오늘은 세부 3일차 저녁식사 레드크랩 방문 후기 입니다.
동남아 , 휴양지에 가면 알리망오 요리와 갑각류를 많이 즐기는데요 ,
바다가 가까워 품질이 신선하고 물가가 싸서 한국에서 먹을때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세부에 가면 크랩을 파는 곳에 꼭 가보고 싶었고
제가 예약한 숙소에 픽업,드랍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예약이 편리한 레드크랩을 발견하여 예약해서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크랩
양념을 무슨맛으로 먹을지 정해야 하고 100g당 가격이 있습니다.
저희는 칠리크랩 메뉴를 선택했고 직원이랑 같이 이동해서 크랩을 직접 골라야합니다 .
저희는 770g 짜리 크랩을 골랐고 중량과 단가가 표시되는 저울로 확인 했습니다.
새우
100g당 단가가 아닌 메뉴별 가격이고 크랩 말고 다른 메뉴판은 남겨둔 사진이 없네요 .
저희는 블랙페퍼새우를 시켰고 720페소 였던걸로 기억해요.
감바스
메뉴 가격이고 600페소 정도 했던 것 같네요.
망고쉐이크 & 산미구엘 애플
망고주스 , 망고쉐이크 , 산미구엘 맥주는 세부에서 음식을 먹을때마다 주문해서 먹은 것 같네요 .
음료와 갈릭라이스가 얼마였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총 4,000~4,100페소 정도 지불 한 것 같습니다.
칠리크랩
베스트 메뉴 답게 양념이 감칠맛 있고 맛있었습니다.
빵을 찍어먹기도 좋았고 갈릭라이스를 시켜서 비벼먹기 너무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맨처음에 이렇게 귀여운 비쥬얼로 나오는데 직원분이 모두 손질 해주셔서 먹기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편하고 맛은 있었지만 둘이서 먹기에 한마리는 양이 적습니다. 또한 수율이 좋은 게를 고르는것이 운인가 느꼈습니다.
블랙페퍼새우
블랙페퍼 새우는 새우가 싱싱했고 ,이 메뉴도 역시 양념이 너무 맛있었고 밥 비벼먹기 너무 좋았습니다.
새우는 좀 뜨거운데 비닐장갑 낀 손으로 직접 까먹어야 했고
저희는 새우의 머리와 꼬리를 안먹는 타입이라 저희에게는 양이 부족했습니다.
감바스
감바스는 크랩과 새우를 다 먹어갈때 양이 부족한 것 같아서 더 시킨건데요 ,
크랩과 새우를 먹으면서 비닐장갑을 껴도 기름기가 묻어나고 수저 들었다놨다 하면서 묻다보니 사진 촬영을 못했네요.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감바스 하면 올리브유에 마늘향이 가득하고 마늘빵을 찍어먹는 메뉴가 떠오르는데요
우리가 상상했던 그 감바스가 아니고 , 야채와 칠리소스 같은게 들어갔고 달달한 맛이 났습니다.
알던 감바스와 달랐을 뿐이지 맛은 있었습니다.
갈릭라이스
세부는 특이한게 식당들 메뉴에 이렇게 갈릭라이스 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냥 흰쌀밥이 아닌 갈릭후레이크가 뿌려진 밥입니다.
쌀 자체는 한국에서 먹는 쌀밥과 다르니 이점 참고하세요 .
망고쉐이크 & 산미구엘 애플
망고주스를 먹고 싶었는데 망고쉐이크를 먹게 되었습니다.
머리가 띵 할만큼 시원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맥주는 전 날 플랜테이션베이 내부 피지레스토랑에서 먹은 산미구엘 프리미엄이 너무 깊은 인상을 남겨서
또 먹고싶었는데, 프리미엄은 없었고 애플 맛이 궁금해서 주문 해봤습니다.
산미구엘 애플도 너무 맛있었고 애주가인 분들에게는 한번씩 먹어보라고 추천 해보고싶습니다.
맛 ★★★★★
서비스 ★★★★★
재방문 의사★★☆☆☆
레드크랩은 한국인이 카톡으로 편하게 예약 할 수 있고 픽업, 드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방문이 너무 편했습니다.
음식만으로 보면 두명이서 메뉴에 3개에 비벼먹을 밥까지 시켜야 하는 그리 많지 않은 양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가격이 꽤나 합리적이라 느껴집니다.
그리고 메뉴들은 양념과 잘어우러지게 맛있어서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기에
세부에 가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방문은 살짝 고민 해볼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갑각류를 특별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방문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업체로부터 아무런 혜택이나 제공 없이 직접 이용하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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