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는 아래의 지도에 위치한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입니다.
날씨가 대체로 따뜻하며 , 한국에서 직항 기준 4-5시간 정도로 아주 가깝고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 맛있는 해산물들과 함께 현지에서 체험할 수 있는 투어 상품도 다양해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 겸 관광지 이기도 합니다.
저는 12월 여행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에 계획하면서 미리 참고해두고 도움이 된 몇 가지 사항들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12월~5월은 건기, 6월~10월은 우기입니다만, 예보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세부는 1년 내내 평균 27~28도의 온도로 춥지 않은 곳이고 2월부터 4월은 강수량이 가장 적은 시기입니다.
우기에는 습도가 높고 스콜성 폭우가 내리기도 하지만 한국의 장마철처럼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 올 확률 70%~80%라는 일기예보와 다르게 해가 쨍쨍한 경우가 많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으면 건기에 여행하는 것이 좋겠지만 세부에는 리조트도 잘 되어있어서
호캉스, 마사지 등 휴양을 주로 하는 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여행하는 시기가 건기가 아닌 우기라 해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행할 때 환전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미리 환전하고 화폐 사용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세부는 필리핀에 위치한 휴양지로 필리핀 (PHP) 페소를 사용합니다.
현지에서 투어상품을 이용할 때에는 잔금으로 USD 달러를 지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10달러 , 20달러의 작은 단위는 현지 환율이 낮아서 100달러 , 50달러만 받고 잔돈을 페소로 거슬러 주기도 합니다.
저는 도착하자마자 현지 투어업체와 미팅을 해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를 하러 갈 예정입니다.
공항에도 ATM이 있고 많은 분들이 별 탈 없이 잘 이용하시지만
저는 시간적인 부담과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에서 투어 비용만큼의 달러현찰을 미리 준비하고 ,
여행하며 쓸 돈은 트래블로그를 이용해 환전해두었습니다.
여권 만료일, 출입국 규정 어디를 가든 확인하셔야 합니다.
여권 만료일 남은 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면 대부분의 나라는 출국이 어렵습니다.
일본은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있지만 엄격하게 제한하는 곳이 훨씬 많습니다.
심지어 규정상 긴급여권도 사용 불가능한 나라도 있습니다.
그러니 여행 시기에 여권 만료일이 6개월 미만 남았다면 그냥 마음 편히 재발급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무시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항공사에서 보내주는 모바일 체크인과 출국 안내 문자나 카톡입니다.
출국 1-2일 전에 보내주는 모바일 체크인을 미리 작성해 두면 여행 당일 마음도 편하고 시간적 여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부의 경우, 필리핀 출입국 규정으로 여권 만료일 6개월 미만은 입국 불가능 하며
출국 72시간 이내부터 (E-트레블 가입) 전자여행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여행 전에는 여행하려는 곳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을 가까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쉽지 않으니 카페나 오픈카톡 같은 공간에서
세부 여행을 많이 다녀봤거나 현지에서 업체를 운영 중인 분들이 모여 만들어진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모르는 건 찾아보고 , 질문도 하고
다른 분들의 여행 후기에서 항공일정, 투어 일정, 관광지 일정 순서 등을 참고하면
실제 여행을 가서 현지에서 시간에 쫓겨 우왕좌왕하거나 돈을 낭비할 확률이 확연히 줄을 것입니다.
출국부터 입국까지 크지 않은 돈으로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부 같은 경우에는 활동적인 투어가 많아 다칠 수도 있고,
해외에서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컨디션이 안 좋아져 갑자기 아플 수도 있고,
물건을 도난당하거나 분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 중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에게 실수를 해서 배상을 해야 할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여행자 보험이 법적으로 꼭 들어야 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저는 해외를 가면 늘 가입을 하는 편입니다.
여러 사이트에서 보장내용을 비교해 보고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사항들을 짚어보았는데요,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라며 여행을 하기 전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들이 막상 코앞에 다가와서 문제가 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에 소개한 사항들 중 날씨나 환전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지만
여권 만료일이나 출입국 규정 관련해서는 아예 출국 조차 하지 못해 곤란한 상황이 될 수 도 있고 저 또한 겪어봤답니다.
일어날 수도 있는 일들에 대비를 하고 필요한 것들은 미리 준비하여 여행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떠나기 전부터 설렘으로 가득 차 있던 마음이 여행지에 도착해서도 , 다시 귀국을 해서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셔서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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