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여행 후기 ♥ <3-1> DAY.4 세부 핫플 단독 시티투어 후기 /탑스힐 /탑 오브 세부 /시라오 가든/ 레아신전 /카카오트리 마사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민하다가 미루고 미루던 세부여행 시리즈 마지막 날 후기를 공유하러 왔습니다.
마지막 날 일정
( 여행사 :로컬페이지 /상품명: 세부 핫플 단독 시티투어)
11:00 | 숙소 체크아웃 후 투어 시작, 탑스힐로 이동 |
12:00 | 점심식사 (탑 오브 세부) 후 탑스힐 관광 |
14:00 | 시라오 가든 투어 |
15:00 | 레아신전 투어 |
16:00 | 아얄라몰 쇼핑 |
17:30 | 산토리뇨 성당 & 마젤란 크로스 |
18:30 | 마사지샵 방문 / (로컬페이지 투어 끝) |
20:30 | 저녁 식사 |
22:00 | 막탄 공항으로 이동 |
01:23 (+1 DAY) | 세부 -> 인천 출발 |
사실 일정이 가물가물 한데요, 그 날 찍었던 사진과 일정표를 보고 최대한 기억을 살려보았습니다.
저는 앞서 후기들에 썼듯이 세부 일정을 모두 로컬페이지 라는 여행사를 통해서 진행 했습니다.
하루 전날 사진과 같이 픽업 위치/시간, 준비물 그리고 담당 기사님과 차량 안내 연락을 받았습니다.
첫번째 코스 : 탑스힐 & 탑 오브 세부
기사님은 앞까지 운전만 해주셨고 저희끼리 식당에서 식사 하고
구경이 끝나면 카톡으로 연락해서 다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탑오브 세부는 탑스힐 건물에 입장 후 2층에 올라가면 있습니다.
식당 들어서는 순간 밖에 보이는 뷰는 정말 미쳤고... 왜 다들 세부를 가면 여기를 오는지 납득이 됐답니다.
저희는 메뉴를 잘 못 고르는 커플이도 하고 메뉴 이름이 어려워서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참조해서 주문 했어요.
메뉴들은 대체로 맛있는 편이였습니다 .
1. 오징어 튀김 (Salted-Egg Calamares) : 무난하게 맛있는 편이고 소스가 특이했는데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
맛 없는건 아닌데 칠리소스나 좀 화끈한 맛의 소스가 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 했습니다.
2. 족발 튀김(Crispy Pata , )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맛있었는데 , 먹다보니 좀 짜고 느끼했습니다.
3. 버섯 파스타(Truffled Mushroom Pasta) : 트러플 향 장난 아니고 맛있었는데, 소스까지 꾸덕해서
앞의 튀긴 메뉴를 두개 시켜서 먹다보니 나중에는 파스타도 느끼하더라구요.
* 조합이 성공적이지 못했을 뿐 음식은 정말 맛있었답니다
당시 가격: 오징어튀김은 370페소 , 족발튀김 880페소 , 파스타는 420페소 였네요.
마지막에는 할로할로(Halo-Halo, p230) 라는 필리핀의 팥빙수 같은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무슨 맛이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비쥬얼은 예뻤지만 너무 배가 불렀고 딱히 인상적인 맛이 아니여서 좀 남겼습니다.
식사를 다 하고 다시 내려가서 카페도 들리고 시내 전경을 구경 했습니다.
다음 코스 : 시라오 가든 ▶ 레아신전▶ 아얄라 몰 ▶ 산토리뇨 성당 ▶ 마젤란 크로스
특별하게 뭔가를 체험 한 건 없고 예쁜 사진들을 남긴게 다여서 간단한 몇 장만 사진으로 소개 하겠습니다.
시라오 가든 : 기사님이 한바퀴 돌면서 일단 사진을 다 찍어주고 천천히 한바퀴 돌고 나오라며 먼저 나가서 기다리셨어요.
남편이랑 둘이 남아서 봤는데 생각보다 오래 구경할 거리는 없었고
예쁜 사진도 많이 찍었기 때문에 금방 나와서 레아신전으로 이동 했습니다.
레아신전 : 필리핀 사업가가 사별한 아내 레아를 위해 지은 신전으로 크진 않지만 안에 가정집처럼 꾸며놓은 방들도 관람하고 예쁘고 웅장한 건물 내부,외관 그리고 내려다 보이는 전경도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어주셨답니다.
아얄라 몰 / 산토리뇨 성당 / 마젤란 크로스 : 아얄라몰에서 쇼핑하고 기사님한테 연락해 다시 만나서
산토리뇨 성당, 마젤란크로스 구경 하러 갔는데 산토리뇨 성당은 제 복장때문에 입장을 못했습니다.
(* 산토리뇨 성당 복장제한 : 단정한 복장을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반바지,민소매 절대 불가능 /치마는 무릎 덮어야 가능 / 크롭티 불가능 / 모자 불가능/
제가 갔을 당시에는 샌들도 안됐었는데 위에 사진을 잘 보시면 제가 샌들을 신고 있답니다...^^ 그래서 입장을 못했습니다.
지금은 바뀌어서 신발 제한은 없는 듯 하지만 검색은 필수, 여벌의 단정한 신발을 준비하시는걸 추천합니다. )
- 마젤란크로스는 오른쪽 사진이 전부입니다. 생각보다 볼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금방 구경이 끝났습니다. 다시 기사님 만나서 마지막 일정인 마사지샵으로 이동 했습니다.
카카오트리 마사지 후기
별안간에 마사지 받고 씻기까지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한 장도 없는게 아쉽네요 .
사실 여행상품에 연계된 마사지샵이라, 큰 기대 없었는데 세부에서 받은 마사지 중 가장 만족스러웠고
샤워 시설도 생각보다 잘 되어있어 너무 편한 시간 이였습니다.
시간대 별로 배차가 되어있어서 공항까지 데려다 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부 여행 총평
- 세부 핫플 단독 시티투어 상품은 단독이라 차에서 남편과 편하게 둘이서 이동하고 필요에 따라 기사님과 일정 조율도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였습니다. 기사님이 여러 멋있는 사진들을 찍어주기도 하고 집중으로 가이드를 해주시니 더없이 편하고 정말 후회가 없었던 투어입니다
- 제가 느낀 필리핀은 한국만큼 교통이 좋지 못해서, 만약 투어여행이 아닌 자유여행 이였다면 도저히 감당이 안됐을 것 같습니다. 여행 일정 소화하는데 하나도 어려운 점이 없었고 마지막 까지 정말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 세부 재방문 의사 O : 여행일정이 짧아서 못한 게 많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 하고 싶네요 ♡
많은 분들의 세부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