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지> 2025년 2월25일-2월26일 비트코인 선물

* 투자권유 아님 /차트 잘 못봄/ 틀렸을 수도 있음/ 소액으로 하는 트레이더임/

가격예측이 아닌 개인 매매일지를 돌아보는 용도로만 글을 씁니다.  *

 

 

 

BTCUSDT/BINANCE 차트 기준입니다.

 

어제 비트코인은 작년 12월부터 여러번 지지를 받았던 91K 부근을 깨고 이탈을 했다.

 

3개월 가량 적어도 90K 부근에 머물던 가격인지라

현물은 물론이고 선물 시장과 알트시장에도 큰 타격이 가해졌고 내가 아는 많은 개인투자자들(개미)도 패닉셀과 청산을 많이 했던 하루였다.

 

* 지난주 바이비트 라는 거래소에서 15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이 해킹되는 사건이 있었음

(범인은 북한의 해킹그룹인 라자루스..? )

바이비트 뱅크런에 대한 우려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어 흔들흔들 거렸지만

다른 코인 거래소들의 도움으로 회복이 되는가 싶었는데 ,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멕시코 관세 관련 발표로 또 다시 하루종일 비트코인 하락이 이어지면서

24시간 기준 약 12억달러 가량 선물 청산이 발생했다고 한다.

 

12억달러면 한화 기준으로 대략 1조9천~2조 정도가 되는 돈이라 하는데 이 중 90%가 롱포지션...

그 12억 중에 내 약3만원도 포함이다

왜냐하면 나도 손절라인이 넘어가서 손절했기 때문이다 ㅠㅠㅠ

 

매매기록

위에 썼듯이  90K 아래 가격대는.. 3개월가량 본적이 없어서 금방 반등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

처음 큰 하락이 왔을때 재빨리 롱 손절 후 숏을 잡았지만 다시 말아올려서 손실이 날까봐 금방 포지션 종료를 했다.

ㅋㅋ 저때 포지션 종료 안했으면 지금 10만(원)장자가 되었을것같다 ㅎ

 

불안하기도 하고 여기저기에서 통곡의 소리가 들리고 맘이 불편하고

한편으로는 더이상 포지션 유지 안해도 될 것 같다 싶어서 차트가 안정되기를 기다렸다가

밤11시 이후에 86K쯤에서 롱 잡고 수익권에서 분할매도를 했다.

지금은 90K까지 반등을 기대하면서 총 투입했던 마진의 30%정도만으로 롱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혹시나 또 어제같은 하락이 온다면? 을 예상해서 손절 기준은 잡아뒀고 이 구간은 손절이 나도 아쉽지 않은 구간이다.

선물을 시작한지 몇 달 안됐고 수익 본 것보다도 손실이 좀 더 있는 상황인데

지금은 금액보다는 수익률에 더 의미를 두고 매매중이다.

 

멘탈케어

선물을 시작한 극초기에는 "내가 마진을 더 넣었더라면.." , "내가 배율을 더 높게 잡았더라면.." 하는 마음이

정말정말정말 많이 들었고 SNS나 오픈카톡의 고수들을 무작정 따라하면 된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코인은 언제 사서 언제 팔아야 한다 같은 정답이 없고

그 고수들은 언제사서 언제 파세요 같은 친절함이 없었고 나중에 나타나서 했제했제 하는것 밖에 없었다.

 

맹신보다는 약간의 참조, 내 관점과의 비교 대상 정도로만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사람들도 가끔은 틀린다 ^^

그럴때 본인이 틀렸다는걸 인정하고 깔끔히 손절, 그리고 다시 진입 자리를 찾아내는것 , 그렇게 해서 자산을 지키는게

나와는 다른 고수의 면모인 것 같다.

 

그리고 선물을 하다가 실제로 욕심내서 마진을 더 넣거나 배율을 높여 봤는데 바로 후회가 들었고 그냥 손절했다.

청산 당하는 사람, 시드 조각조각 나버리는 사람들,, 의 많은 특징들 중 하나가 손절 할 때 아까워서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 자멸한다는것이다.

나도 아직 손절이 어렵고 포지션 운영이 많이 부족하고 멘탈케어가 많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결론

어제 엄청난 하락이 있었고, 차트가 아주 살벌했다.

코인시장에서 롱포지션이 1-2조 가량의 청산이 발생했다.

나는 요즘 욕심 부리지 말자. 줄때 먹고 아닌것같으면 바로 보내주자 를 끊임없이 되새기며 투자중이다.

 

 

 

 

* 투자권유 아님 /차트 잘 못봄/ 틀렸을 수도 있음/ 소액으로 하는 트레이더임/

가격예측이 아닌 개인 매매일지를 돌아보는 용도로만 글을 씁니다.  *